


위치
잠실 롯데월드몰 1F
영업시간
매일 (연중무휴) 10:30 ~ 22:00



웨이팅 정보
영업 시간은 10:30분 부터 시작이지만 오픈런 웨이팅 줄은 그 전부터 있는데요
주말 기준 10시쯤 도착하면 대략 앞에 90~100팀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의 사진처럼 웨이팅 줄을 서게 되는데요 직워 분들이 나오셔서 구간 구간마다 앞으로 보내주시고 정리 해주십니다
제가 도착한 10시쯤에는 3~4번 사이쯤에 있었는데 그 뒤로 10분씩만 지나도 돌고 돌아 10시 30분 가까이 되서는 1번까지 서더라구요
이왕 오실거면 일찍 오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왜.냐.하.면!
이 줄이 입장 줄이 아니고 캐치테이블 등록줄이기 때문이죠


보이시나요... 웨이팅 번호 95번ㅋㅋㅋㅋㅋ
그러나 매장에서 먹고 가는 대기와 포장용 대기 등록이 따로이기 때문에
웨이팅 번호는 95번이어도 실제로 앞은 그보다 적은 팀일 수 있습니다
대략 10시쯤 줄을 서서 11시20분쯤 대기 등록하고 12시쯤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줄을 서다보면 입구에 포토존 같이 되어있는 곳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인형이 있습니다
근데 보다보니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이 드는데
야 뭘봐


아닌데요 뚱인데요


혹은 이런 느낌?
뭘 해도 무도가 떠오른다 (무도덕후)

여러번 지나가고 매장 방문도 하면서 느끼지만 이거 안바뀌는거 보니
오늘의 수프 그런거 없고 꾸미기용인가보다




대기등록 줄을 서다보면 안에서 베이글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근데 창문 너머로 훔쳐보는 보니 내가 직원이면 뭔가 굉장히(?) 부담이 될 것 같다뭐라도 흘리는 날엔 3초 안에 줍지 못하면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될 것이야
어찌됐건 맛있어보인다 흐흐흐🥨

직원 구한다고 합니다
만드시는 분 응대와 줄서기 포함 직원분들 20~30명 정도가 동시간대에 일하시는거 같던데
정말이지 매출이 얼마나 나오면 이렇게...개부럽다

여하튼 10시쯤 줄을 서서 12시쯤 입장한 매장
이 방향으로 줄을 서서 베이글을 집어들 수 있고
레이어드 카페와 같은 모기업(?) 모사장(?) 이라는걸 알 수 있는 굿즈들과 엽서도 있다






매장 곳곳에 빈티지함을 주기 위해 디테일하게 신경쓴 모습들이 보인다

줄을 따라가다 집게와 트레이를 들고 마치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라탄 것처럼 사람들이 일렬로 지나가면서
하나씩 담기 시작한다
가끔 웨이팅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듯 급발진 해서 트레이에 쓸어담는 분들이 있다
다른건 모르겠고 이 비싼 베이글을 20개씩 살 수 있는 대담함과 재력이 부럽다
베이글을 감상해보자
가격은 이름들과 함께 적혀있다









가격이 솔직히 저렴한건 절대 아니다
하나에 4천원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대파베이글 같은건 하나에 8천원을 넘어버리니 1국밥...이라 하기엔 조금 모자란 금액이어도 굉장히 비싼 가격이다
진짜 한 10개만 남아도 5만원은 나온다
그런데 이걸 20개씩 사고 크림치즈 까지 사시는 분들은 실례지만 어떤 일을 하시는지요


줄 끝까지 가면 마짐가으로 크림치즈를 고를 수 있다
내 기준 작은거로 사도 베이글 2개정도는 발라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냉장고 위를 보면 귀여운 말 인형과 그 뒤에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베스트 크림치즈 top 10 목록이 있다
많은 맛을 먹어보진 못했지만 spring onion garlic 은 전형적인 대파 크림치즈 였고 (굿)
Maple pecan 은 내가 피칸파이를 좋아해서 고소 달달을 생각했으나 음... 좀 많이 달았다
나머지 다른 것들도 도전 해보시길 바란다

베이글 뿐만 아니라 이렇게 음료 메뉴도 판매하고 있는데
보통 매장에서 드시는 분들이 시키지 포장하는 분들 중에서는 음료 시키는 분들을 못봤다
가격은 요즘 카페들이 워낙 비싸니 뭐 평범한 정도
아 에일은 아니네 만천원?????

매장에서 드시는 분들을 위한 물과 각종 식기류, 소스, 티슈가 있다
여하튼 그렇게 포장을 해서 왔는데
내가 고른 기준
플레인 베이글, 단호박 베이글, 갈릭 베이글, 시나몬 피칸 베이글, 에브리띵 베이글의 후기를 간략히 해보자면
1. 플레인
진짜 기본 베이글이다
아무런 첨가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크림치즈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일반 베이글과 달리 식빵을 뭉쳐놓은 듯한? 밀도있는 식감으로 부드러워서 먹기에 아주 좋았다
4.5 / 5.0
2. 단호박
이건 반죽에 단호박 들어갔겠거니 하고 물었는데 안에 진짜 단호박이 들어있다
달짝지근하고 건강한 기분으로 덜 죄책감 느끼며 먹을 수 있음
이건 크림치즈 없어도 된다. 없는게 낫다
4.5 / 5.0
3. 갈릭 베이글
뭐랄까 편의점에서 파는 프레첼 같이 생겨가지곤
다른 베이글보다는 약간 쫄깃(?) 함이 더하고 달짝지근한 갈릭이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갈릭 맛이 조금은 2% 아쉬운? 그래도 하나쯤 먹어볼만 하다
3.5 / 5.0
4. 시나몬 피칸존ㄴ ㅏ달다John, I’m so sweet
이게 시나몬 향은 좋은데 흑설탕인지 시나몬 가루랑 섞은 설탕인건지 위에 잔뜩 뿌려져있는거라
씹을 때마다 설탕이 씹히고 심지어 같이 포장하면 다른거에도 묻어서
난 분명 단호박 먹는데 어디선가 시나몬이랑 설탕이 씹힌다
이거 먹으면 진짜 몸에 죄책감 느껴지는 맛임
차라리 이건 좀 덜달고 약간 질긴맛이면 나았을지도
그나마 시나몬 향은 좋다
1.5 / 5.0
5. 에브리띵
건강한 빵 먹고싶어서 골랐다
각종 곡물이 올라가있고 고소해서 좋았다
크림치즈 넣어도 안넣어도 좋을 맛 무난했다
3.5 / 5.0
총 평가
여타 다른 일반적인 베이글에 비해서 질기지 않고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밀도있는 식빵 뭉친 맛이었다
그래서 식감이 좋았고 한번 정도는 더 먹을만하다 생각했다
종류가 많았기 때문에!
그래서 2번 다녀왔는데 흠... 두번째 방문하니까 난 딱히 땡기는게 없더라
가격 이슈도 상당하다
웨이팅 하면서 2시간 가량 오픈런 해서까지 먹을만한 느낌은 아니었다
그저 유행에 나도 편승해보고 싶었을뿐
웨이팅 없거나 어쩌다 생각나면 플레인 정도 사다가 내가 대파크림치즈 만들어서 먹을 것 같다
질기지 않는 식감 만큼은 유니크해서 아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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